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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호놀룰루 여행 7-8일차

하와이 호놀룰루 여행 7일차 – 하나우마베이 (스노클링 천국)

하와이 호놀룰루 여행 7-8일차

 

이번 글은 하와이 호놀룰루 여행 7-8일차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침에 일찍부터 일어나서 밖으로 나갈 채비를 했습니다. 하나우마베이에서 선착순으로 나누어주는 입장권을 받기 위해서요.

​입장권은 아침 6시 45분부터 나누어준다고 했는데 혹시 몰라서 미리부터 가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내일은 한국으로 떠나는 날이라 오늘이 거기에 갈 수 있는 마지막 찬스였거든요.

​저희는 아침 5시 반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알고보니 전혀 그럴 필요가 없더라구요. 왜냐하면 일찍 도착을 하더라도 문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하고 다시 돌아갔다가 6시 45분에 맞춰서 오라고 해서요.

여튼 그래도 줄을 잘 서서 3번째로 입장을 했고 7:20분에 들어가는 표를 받았습니다.

​입장료는 일인당 25불이었어요. 가격은 좀 쌔더라구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비디오를 보고 드디어 해변에 입장하였습니다.

하나우마베이는 와이키키 해변이랑 그렇게 멀지가 않아서 여기가 와이키키 해변이랑 많이 다를려나 하는 의문이 많았었어요.

​근데 물 속에 들어가니까 정말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얕은 물에서도 물고기들이 엄청 많았고 큰 고기들도 많이 있었어요.

​저는 돌 안에 숨어있는 문어도 봤어요.

이 곳은 사이판의 마나가하섬을 연상시켰는데, 거기보다 큰 고기들이 더 많더라구요.

​스노클링을 했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었어요.

​하나우마베이에는 아침 11시 정도까지 있다가 나왔어요.

​워낙 아침 일찍부터 호텔을 나와서 그런지 오후가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오후가 된 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그 다음에는 코로나 검사를 하러 CVS 약국에 갔어요. 원래 예약은 오후 늦게였는데 그냥 일찍 와도 상관없다고 해서 좀 일찍 갔어요.

​여기에서는 무료로 코로나 검사가 가능해서 다음날 한국으로의 입국을 위한 코로나 검사를 받았어요.

​다시 호텔로 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트럭이 있길래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먹고 왔어요.

​다음날에 한국으로 떠나다보니 오후에는 특별한 걸 하기보다는 그냥 호텔 근처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물론 호텔 근처에 워낙 할 게 많아서 지루하지는 않았지만요.

​이왕 하와이까지 왔는데 엄마 마사지나 한 번 시켜드려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는 마사지를 보내드렸어요. 알아보니까 마사지 가격이 꽤 비쌌는데 어떻게 저렴한 곳을 구할 수 있었거든요. 여기는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 자격증을 수료하는 사람들이 하는 곳이라 가격이 저렴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너무 어설프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엄마가 마사지를 다 받으시고 굉장히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참 다행이었어요.

​엄마가 마사지를 받으시는 동안 저는 근처 쇼핑센터에 가서 쇼핑도 하고 빵도 사 먹었어요.

​원래는 근처에 있는 바에 들어가서 맥주나 한잔 마시고 나올까 싶었는데 차마 맥주를 혼자 마실 용기는 나지가 않더라구요. ^^;;;;

​그냥 빵만 먹었어요 ㅋㅋㅋㅋ 근데 이 빵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이 곳 저 곳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하니까 시간이 금방 갔어요.

​와이키키에도 업무를 보는 사람이 많은지 공유 오피스가 있더라구요. 안에는 한 사람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좀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그리고 그 옆에는 일본 슈퍼마켓이 있었습니다.

​구글에서는 이 쇼핑센터에 일본 마트가 있다고 했는데 위치가 어디일까 한참 찾았거든요. 계속 찾아도 보이지가 않아서 저는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은 줄 알았어요. 근데 알고보니 쇼핑센터 윗층에 있어서 찾기가 어려운 거더라구요.

여기에서는 도시락도 팔고 김밥도 팔고 좋아보였어요. 진작에 여기를 알았더라면 다른 음식점에 가지않고 여기를 자주 왔을텐데 엄청 아쉬웠어요.

코로나 검사 결과는 약 2시간 정도 있다가 왔어요.

​다행히도 결과는 음성이더라구요.

저녁으로는 한국 음식점에 가서 먹었어요. 이게 저희가 하와이에서 먹은 마지막 저녁이었어요. 맛은 그저 그랬어요 ㅋㅋㅋㅋ

​저녁에는 그냥 자기가 아쉬워서 자쿠지에 한번 더 들어갔다가 왔어요. 남편은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자쿠지에 들어가는 거였는데 왜 이걸 진작 안 했을까 후회하더라구요. 역시 따뜻한 물에 들어가는 건 좋긴 좋은 것 같아요. 더운 여름에두요.

​이렇게 저희의 하와이에서의 7번째 밤이 지나갔어요.

하와이 호놀룰루 여행 8일차 – 집으로 돌아가는 날

​벌써 여행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가는군요. ㅠㅠ

​떠나기 전 날 마지막으로 호텔에서 보이는 전망도 열심히 봤어요.

​여기에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정말 너무 좋았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는 호텔 포인트로 호텔을 예약하는 바람에 어쩌다보니 좋은 호텔에 묵게 되었거든요. 근데 확실히 좋은 호텔에 묵으니까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이 엄청 좋아지더라구요.

​솔직히 사이판도 하와이 못지않게 바다만 봤을 때는 엄청 예쁜데, 사이판에서는 게스트 하우스에 묵었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이 하와이랑은 많이 달랐거든요.

나중에 다시 하와이에 오게 되면 여기에 묵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하며 호텔 방에서 나왔습니다.

호텔 1층에 있는 분수대도 다시 한번 보구~

길만 건너면 보이는 와이키키 해변도 사진으로 다시 담아봤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저렇게 예쁜데 실제로는 더 예뻐요.

렌터카는 반납을 하고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꽤 일찍 도착을 했는데 공항에서 이래저래 시간을 때우다보니 벌써 비행기 시간이더라구요.

​다행히 비행기 안은 굉장히 한산했어요. 10시간 비행인데 너무 다행이었죠.

​하와이안 항공은 유나이티드보다 확실히 먹을 걸 많이 주더라구요.

기내식은 2번 나왔어요. 하와이로 올 때 탔던 유나이티드 항공에서는 기내식이 1번 밖에 안 나와서 그 긴 비행 시간동안 좀 힘들었거든요. 제 옆에 있는 사람은 기내식이 나왔을 때 하나 더 달라고 해서 두개를 먹더라구요.

하와이안 항공은 기내식도 두번 주고 음료수도 엄청 자주 주고 참 좋았습니다. 주류도 포함이구요.

비행 시간은 길었지만 열심히 먹고 자고 하니까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그렇게 긴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인천에 도착했어요.

​이제 다시 현실로 복귀해야 하는 시간 ㅋㅋ

​저희는 이렇게 7박 8일간의 꿈만 같았던 하와이 여행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 포스팅을 봐 주셔서 감사드려요.

여행에 대한 총평 :

너무 너무 좋았고 다른 분들한테도 100%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수영을 잘하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구요 수영을 못하셔도 좋은 관광지입니다.

저는 당장이라도 또 가고 싶어요. ^^ 엄마도 이번 여행이 엄청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