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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호놀룰루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5가지

하와이 호놀룰루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5가지

​이번에 하와이 호놀룰루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5가지를 추려보았습니다. 만약 또 가게 된다고 해도 다시 하고 싶은 것들이예요.

하와이 호놀룰루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5가지

​​1. 필박스 하이킹 (입장료: 무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건 필박스 하이킹이었습니다.

​저희는 엄청 더운 날 등산을 하게 되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위에 나무도 없고 완전 땡볕이라서 진짜 올라가다가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몰라요. 그리고 올라가는 길바닥이 꽤 미끄럽고 바위가 많아서 등산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 곳은 올라가는 길에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거든요. 첫번째 전망은 약 10분 정도 올라갔을 때 볼 수 있는데 전경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그리고 10분 정도 더 올라가서 두번째 전망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첫번째 전망보다 더 좋은 거예요.

마지막으로 10분 정도를 더 올라가서 맨 꼭대기에 다달았습니다. 그리고 전경을 보았는데 진짜 여기만큼 아름다운 곳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에 바다도 보이고 뒤에 산도 보이고 마을도 보이구요.

​산 위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하고 위까지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더라구요.

만약 호놀룰루에 다시 가게 된다면 이 곳은 꼭 다시 들려보고 싶습니다. 하와이에 가셔서 등산을 얼마나 하고 싶으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꼭 가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2. 하나우마베이 (입장료: 1인당 25불)

제가 이번 여행에서 거의 놓칠 뻔 한 곳이 바로 하나우마베이입니다. 저는 여기가 이토록 예약하기가 어려운지 몰랐고 이렇게 스노클링에 완벽한 곳인 줄 몰랐거든요. 만약 진작 알았다면 광클릭으로 인터넷 예약을 했을텐데 말이예요.

이 곳은 스노클링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꼬~옥 방문하셔야 하는 곳입니다. 물고기들이 엄청 많거든요.

​단,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예약이 필요합니다. 예약은 인터넷으로도 가능하고 만약 예약을 놓치셨다면 당일날 직접 가서 선착순으로 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약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하나우마베이 예약하는 법

​굳이 물에 들어가서 스노클링을 하지 않아도 그냥 물만 봐도 고기들이 돌아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얕은 물에서도 물고기가 많아서 저희 엄마는 물에 안 들어가시고 물 위에서만 물고기 구경을 하셨어요.

3. 마노아 폭포 (입장료: 무료)

이 곳도 약 30분 정도의 등산이 필요한 곳입니다. 필박스와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이 있다면 이 곳은 숲 속에 있기 때문에 엄청 더운 날에도 시원하게 등산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난이도가 굉장히 쉽다는 점이예요. 제가 등산을 할 당시에는 약 70대 정도 되시는 여자분이 지팡이를 짚고 등산을 하고 계셨어요.

이렇게 등산을 마치면 폭포를 만날 수 있는데 폭포가 꽤 아름다웠어요. 이 곳은 폭포 외에도 가는 길에 있는 나무나 경치가 장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볼거리가 꽤 있더라구요.

​4. 북쪽 해변 (입장료: 무료)

제가 비행기를 탔을 때 옆에 앉았던 사람이 하와이에 사는 사람이었어요.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와이키키 해변에 머물지 않고 북쪽 해변으로 꼭 가 보라고 하더라구요.

​북쪽에는 해변이 굉장히 많은데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았어요. 겨우 주차를 해서 가게 된 곳이 바로 와이메아 해변입니다. 여기에서는 바다 거북이도 보고 같이 수영도 하고 참 좋았어요. 다이빙을 하는 사람도 많았구요.

5. 선셋크루즈 (비용: 프로그램/회사에 따라 상이)

이건 엄마한테 추억을 선사하고자 특별히 신청을 했던 프로그램이예요. 근데 나중에는 저랑 남편이 오히려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약 30분 정도 바다 멀리 가서 수영도 하고 돌아올 때는 선셋도 구경했는데 정말 멋있었어요. 선셋을 보면서 들려오는 음악이 진짜 예술이더라구요.

​이건 여행이 끝날 때쯤 여행의 피날레로 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

이번 포스팅도 봐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하와이 여행을 하신다면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랄께요~ ^_^

하와이 하나우마베이 예약하는 법, 당일 선착순으로 표 받는 팁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가장 유명한 스노클링 장소 중 하나가 바로 하나우마베이입니다. 솔직히 저는 여기에 고기가 별로 없을 줄 알고 기대를 안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고기가 엄청 많더라구요.

​이 곳은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다음 공식 예약사이트에 들어가서 하면 됩니다: https://pros8.hnl.info/hanauma-bay

​예약은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들어가기 이틀전부터 할 수 있으며 하와이 시간으로 아침 7시부터 가능합니다. 단, 보통 30분 이내로 모든 예약이 마감되기 때문에 아침 7시가 되면 바로 예약을 해야 성공할 수 있어요. 저희는 아침 8시에 들어갔는데 이미 표가 다 사라졌더라구요.

​참고로 하나우마베이의 영업시간은 아침 6:45 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월, 화는 쉽니다.

​저희는 안타깝게도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지 못해서 당일날 선착순으로 주는 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 당일날 선착순으로 표를 받는 방법

​만약 저희처럼 인터넷 예약을 놓치셨다면 하나우마베이에 직접 가셔서 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 그렇게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서 그냥 일찍 가서 기다리면 되겠지 하고 일찍 갔거든요.

​저희는 아침 5시 반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앞에는 이미 약 3대 정도의 차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6:45분까지 기다리면 되나보다 하고 있는데 직원분들이 나와서 안내를 해 주더라구요. 근데 안내가 그리 친절하지도 않고 마이크가 없어서 그런지 엄청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안내를 해 주더라구요.

​여기서 하는 말로는 문이 6:45 분에 열리니까 돌아갔다가 시간에 맞춰서 다시 오라고 합니다. 그냥 여기에서 기다렸다 들어가면 안 되냐고 하니까 안된다고 했고 갓길에도 차를 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이 때 사람들은 모두 패닉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돌아갔다가 시간에 맞춰서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했지만 사람들은 갓길에 차를 대고 기다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나중에 들은 말로는 이렇게 갓길에 차를 대고 기다리면 경찰한테 딱지를 받을 수도 있다고 했어요. 여튼 이렇게해서 표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대기시간이 엄청 길어질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차가 워낙 많아서요. 그래서 최소한으로 기다리면서 표를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 6:43분쯤 문 앞에 도착해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방법입니다.

​저희도 그 방법을 썼고 덕분에 3번째로 입장을 할 수 있었어요.

​선착순으로 나누어주는 표는 총 300장이었는데 300명까지는 당일날 오는 사람이 없는지 오는 사람들 전부가 다 표를 받을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차로 도착한 사람들을 먼저 입장시켜주고 그 다음에 차 없이 그냥 온 사람들을 입장시켜 줍니다. 그래서 차로 가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표는 7시꺼부터 나누어주는 것 같은데요, 처음 입장한 사람한테는 7시 표를, 두번째는 7:10 표를, 그리고 세번째 입장한 사람한테는 7:20 표를 주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희가 세번째 입장이었는데 7:20 에 입장할 수 있는 표를 받았거든요.

시간은 자기가 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 알아서 나눠줍니다. 근데 만약 오후 늦은 시간에 입장하는 표를 받게 되면 나중에 다시 와야 하니까 좀 안 좋을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고기는 그냥 물에 계속 있으니까 늦은 시간에 입장을 하더라도 스노클링에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시간이 좀 늦어지면 고기들이 다 도망가고 없을까봐 이른 시간에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고기가 워낙 많아서 오후 늦게라도 고기가 사라질 염려는 업을 것 같더라구요.

​입장료의 경우 1인당 25불이고 주차의 경우 한 차당 3불입니다. 입장료의 경우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주차의 경우 현금만 가능해요. 12살 이하의 아이들의 경우 입장료가 무료라고 합니다. 이 경우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 있어야 해요.

하나우마베이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고기도 훨씬 많고 스노클링이 진짜 재미있었어요. 사이판에 있는 스노클링의 명소인 마나가하섬과 비교했을 때 여기는 고기들이 더 크고 조금 더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저는 돌 안에 숨어있는 문어도 봤어요.

​고기들은 얕은 물에서도 많아서 굳이 물 속 깊이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스노클링 장비는 대여를 해 주는데요, 저희는 한국에서 장비를 가지고 가서 이 부분에서는 돈을 들이지 않았어요.

​만약 스노클링을 좋아하신다면 하나우마베이 강추해 드려요.